제목 : 감사합니다... 윈클리닉 선생님들~~ 지방흡입수술 후기여~ |
등록일 : 07-11-05 21:06 |
안녕하세요. 지난주 토요일에 복부 미세지방흡입 받은 사람입니다. 누군지 기억하시죠? 이제는 붓기도 거의 다 빠지고 통증도 하나도 없고 해서 거의 다 회복된거 같아요. 요즘 맡았던 일 중에 하나가 마무리가 안되서 정신없이 보낸 일주일이었기에 이제서 감사를 표하러 카페에 방문했습니다. 제가 경상도쪽에 거주하고 있어서 지방흡입 수술 이후 드레싱이나 사후관리를 받으러 가는것이 무리가 있다보니 윈클리닉 원장님께서 저희 집에서 가깝지는 않아도 그래도 차로 40분 정도 거리에 후배 의사선생님을 소개해주셨는데 다행히 그쪽 병원에서 드레싱을 고맙게도 너무 잘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고주파로 사후 관리 해주신다고 했구요. 소개해주신 병원원장님께서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원래 유유상종이라더니 윈클리닉원장님도 그리 친절하시던데 완전 두 원장님들께 반했습니다. 수술받던 날 제가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수술이 많이 늦어진대다가 너무 긴장을 했는지 수술하고 나니 힘이 쭉 빠져서 도저히 못움직이겠더라구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보호자로 같이 올라간 남동생녀석이 군대 동기를 만나서 밥만 먹고 데릴러 온다드니만 술까지 한잔 걸치고 나타나셔서 하는말이 누나 운전할 수 있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더니 원장님께서 아무래도 오늘은 진주까지 내려가는데 무리가 있겠다면서 근처에 모텔을 잡아주셨어요. 그것도 남동생이랑 따로 잡아주신다고 해서 돈생각에 극구 사양해서 방 한칸으로 잡았는데 세상에 예약잡으시면서 방값도 내주셨더라구요. ㅠㅠ 감동~~, 정말 정말 너무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지역적으로 멀리 있다보니 찾아뵙고 감사말씀도 못드리고 그 날은 수술의 여파와 남동생의 만행에 흥분해서 제대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못드렸는데 다시 한번 이 글을 통해 감사말씀 드립니다. 제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닌터라 친구들이 서울에 많이 살고 잇는데 윈클리닉 홍보 많이 해드렸어요. 가서 제 소개로 왓다고 하면 알아서 잘 해주세요.^^ 조만간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 한번 갈 듯 합니다. 꼭 들려서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윈클리닉 대박 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원장님이 소개해주신 후배 원장님 병원에서 ipl 을 받기로 했습니다. 아무 댓가없이 원장님 부탁으로 저 드레싱해주신거에 대한 감사의 뜻이기도 하고 도저히 서울까지 ipl 받으러 오르락거리기는 기름값이나 여기서 받는 비용이나 비슷해서요. 서운하게 생각 안하실거죠? 암튼 암튼 수술 결과는 일단 좋은거 같고 저에게 보여주신 친절함은 친절함 이상이었기에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실 비용은 서울보다는 지방이 더 비싸거든요. 그래서 지방흡입수술도 서울까지 꾸역꾸역 올라가서 한거였는데 여기 후배 원장님께 넘 죄송하고 고마워서 좀 비싸긴 해도 ipl 받을라구요.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말아주세요. 서울까지 가는 차비 생각하면 비싼건 아니여요^^ 암튼 감사드리고 조만간 달라진 모습 뵈드리러 가겟습니다.